닥터프리즈너 기획의도/ 닥터프리즈너 인물소개

드라마|2019. 3. 21. 09:56

닥터프리즈너 


2019년3월20일 방영 

수, 목 오후 10:00



기획의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곳이 어디일까?

아이러니하게도 정답은 교도소이다. 

9시 뉴스의 장본인이 된 재벌과 정치인, 연예인과 직업이 범죄자인 개털들가지 

매일 법 없이는 살수 없는 6만명의 범죄자로 넘쳐나는 곳.

법보다는 주먹이 가깝고 , 염치보다는 영치카드에 찍힌 통장 잔액이 더 큰 힘을 발휘하는,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아사리 판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 남자는, 

지잡대 출신 최초로 의사고시를 역대 최고 성적으로 패스했고, 그 여세를 몰아

서울 최고의 명문대학병원인 태강병원 응급실 에이스로 명성을 날렸지만

병원 이사장 아들에게 저격당하면서 의료계에서 강제 추방된다. 

그리고 3년후, 그가 교도소 의료과장을 지원했을 때

혹자는 의료계의 성자라고 했고, 혹자는 미쳤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성자도, 미치광이도 아니었다. 

3년간의 잠수를 통해 그가 뼈저리게 깨달은 건, 지잡대 출신이 살아남기 위해서 

필요한 건 실력이 아니라 인맥이고, 그를 다시 대학병원으로 이끌어줄 유일한 방법은 황금 동아줄을 

잡아야 된다는 것이엇다. 

그리고 그 황금 동아줄이 널려있는 곳은 다름 아닌 교도소 의료병동이었던 것이다. 

이 이야기는 재벌3세 갑질에 직업을 잃은 남자의 처절한 복수극도, 

교도소 의료과를 배경으로 목숨을 담보로 펼치는 메디컬 드라마도 아니다. 

지잡대 출신의 나이제란 의사가 이미 범털들의 전유물이 되어 버린 형 집행정지를 

이용해서, 교도소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의료과장을 제거하고,

새로운 의료과장으로 등극한 후에 펼치는 성공 드라마이자, 성장드라마이다

가진 자들에겐 가진 자들의 룰로, 악한 놈은 더 악한 방법으로 무너뜨리는

나이제의 방식은, 우리가 가진 자들에게 늘 짓밝혀왔던 방법이었기에, 

우린 나이제의 악행을 통한 성공기를 통해서 묘한 쾌감을 느끼게 될것이다. 

편법을 통원해서라도 한 번쯤은 꼭 이기고 싶은 가진 자들과의 싸움에 나선

나이제가 무너지지 않기를, 한번쯤은 꼭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닥터 프리즈너 호를 출항시키고자 한다. 








등장인물


나이제  (남궁민)

38세 / 태강병원 응급의학센터 에이스 

돈도없고 빽도 없는 개천출신이지만 귀신같은 칼솜씨로 대학병원에 살아남았따. 

교수님이자 과장님의 신망은 두터웠고, 구급대원들도 환자가 발생만 하면 

나이제가 있는 태강대학 응급센터로 이송하기 바쁠만큼 출중한 솜씨와, 

사회적인 높낮이에 관계없이 의사와 환자로서 맺은 인연은 절대 놓지 않는

인간적인 매력이 넘치는 남자였다.


아버지는 전과17범, 이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빵에 있었고, 이제가 태어났을 

때도 빵에 있으면서, " 나 이제 아버지가 되었으니 새 사람이 되겠다...!"며 아들

이름에 개과천선의 의지를 담았으나 제 버릇은 개 못 주고 다시 교도소를 

들락거렸다. 범죄자 아버지에 청각 장애인 엄마, 부끄러운 적은 많았지만, 숨긴

적은 없었다. 


3년전 어느날, 교통사고로 들어온 임산부 장애인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이제는 얼통당토않은 갑질을 하는 병원 이사장 아들인

이재환의 행패로 인해, 환자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한 채, 결국 의사면허까지 정지되고 만다.

태강병원을 앞세운 이재환의 압박으로 쉐도우 닥터 자리도 못 구하고 

헤매던 중, 나이제는 깨닫는다. 이재환은 그저 시스템의 상위를 차지한 놈의 

하나일뿐, 궁극적인 복수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그뒤에 엉켜있는 재벌과의 인맥과 돈맥을

해체하는 방법은 오직하나, 고르디우스의 매듭처럼 단숨에 잘라내야 한다는 것을


나이제는 인생의 승부수를 던지기로 하고, 

서서울 교도소 의료과장 자리에 지원 신청서를 낸다. 

대통령부터 재계의 거물들, 마약을 한 연예인과 도박에 빠진 스포츠 스타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범털들이 모이는 곳 교도소.

그곳에서 새로운 무기를 만들어 거대한 싸움을 시작하기로 한다. 



한소금 (권나라)

33세/ 태강병원 정신과 의사

서서울 교도소 봉사 의사이자 태강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신부님의 바람을 담은 이름을 얻었지만

사주팔자는 이름 따라 간다던 할머니의 얘기가 맞아 떨어지기라도 한 듯

소금의 인생은 맵고 짜기만 했다

IMF가 터지면서 아버지가 운영하던 중소기업은 도산했고, 부모는 이혼했다. 

여왕처럼 살던 무능한 엄마에 불안장애를 가진 동생 빛까지, 모두 어린 소금이 

감당해야할 몫이었지만 타고난 밝음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다. 

뛰어난 머리를 이용해 과외를 시작했고, 중학교 땐 초등학생을, 고등학교땐 

중학생을 가르치며 생계를 꾸려나가는 똑순이로 살았다. 


그렇게 늘 꿋꿋하고 활달하고 밝은 에너지로 가득차 있던 소금이었지만, 

동생 한빛이 교도소에 들어갔다 사라진 후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 

실종의 원인은 물론, 작은 흔적 하나도 남기지 않고 자취를 감춰버린 동생, 소금은

한빛의 행방을 찾기 위해 정신과 자원봉사를 지원해서 교도소에 들어오지만 의료과장에 의해서 사건

은 은폐되어 있었고, 진실은 늘 철장 너머에만 있었다. 

그때 나이제가 의료과장을 지원해 왔고, 그녀에게 공동전선을 구축하자고 손을 내민다. 

거절할 이유가 없었지만, 저항감이 느껴지는 남자였다. 

성공을 위해 악을 이용하는 남자, 악보다 더 악해질 수 있는 남자. 

그 남자에게서 공포가 느껴졌지만, 심연 저끝에 감추고 있떤 진실을 알게되자 

나이제의 진심이 한소금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이다. 

소금은 외로운 싸움을 준비하는 그의 지원군이 되어 주기로 한다. 



선민식 (김병철)

48세 / 서서울 교도소 의료 과장

엘리트 선민의식으로 가득 찬 의사이자, 퇴임을 앞둔 의료과장 .

선민식 집안의 의료계 족보는 작고한 할아버지 대부터 시작되어, 전문의 협회장과 의협회장을 번갈아 

도맡아 한 아버지의 삼형제, 그리고 삼대 째인 명문 의대 출신의 선민식의 형제 및 사촌들까지 이어졌

다. 모두들 일찌감치 대학병원 교수 자리를 예약햇지만, 선민식만은 예외였다. 자존심만큼 실력은 

따라주질 못했고, 동기생들 중에서도 늘 뒤쳐졌다. 

인턴때 실수로 환자를 식물인간으로 만들었지만, 아버지의 도움으로 면허취소는 간신히 면했다.


그후 , 공중 보건의로 근무하게 된 교도소에서 선민식은 새로은 길을 발견하게 된다. 

교도소가 대한민국 최고의 노른자위라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온갖 정치인들과 경제사범들이 형집행정지를 받거나, 외부 진료를 받으러 나가기 위해서는 

의료과장의 진단서와 소견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삼년간의 공보의를 마친 선민식은 아무도 지원하지 않는 교도소 의무관자리에 지원한다. 

모두가 의사로서 실패한 인생이라고 비웃을때, 홀로 블루오션을 개척한 것이었다. 의무관으로 근무

하며 착실하게 관록을 쌓아 결국 교도소 의료과장으로 등극했고, 전직 대통령들과 수많은 재벌들을 

거치면서, 자신의 왕국을 건설했다. 2년에 한번씩 교체되는 소장이나 부소장은 선민식이 쌓아놓은

인맥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는 관리 대상일뿐이었고, 두려울 건 단 하나도 없었다. 

그는 교도소라는 견고한 성의 성주였고, 왕이었고 지배자였다. 


그러던차, 자신의 후임으로 응급의학과 출신의 나이제란 놈이 지원을 해서 온다. 

퇴임후 태강병원 VIP센터장직을 주기로 한 태강그룹 이재준의 낙하산이라 어쩔수 없이 받긴했지만, 

오랫동안 비리로만 세상을 살아온 신민식에게 나이제라는 놈이 풍기는 냄새는 남달랐다. 돈의 냄새도 

출세의 냄새도 아니었다. 그래서 공포스러웠다. 

자신이 평생을 거쳐 구축했던 왕국이 무너질수도 있기에,

선민식은 가족과 온 인생을 걸고 나이제 죽이기에 나선다. 


출처: KBS 닥터프리즈너 공홈 : 

http://program.kbs.co.kr/2tv/drama/drprisoner/pc/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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